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 성명서 발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가 지난 7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용호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 성명서 전문이다.

변절자 이용호는 더 이상 남원임실순창 주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

지난 총선 당시 무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 점퍼를 입고 선거공보에까지 문재인정부를 돕겠다는 위장된 ‘민주당 마케팅’으로 지역주민을 호도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우리 민주당은 문재인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모진 망언을 일삼았던 반민주당 행적에도 불구하고, 대통합을 위해 많은 인사들과 함께하려 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용호는 본인의 잘못에 대해서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으면서, ‘본인의 정치적 입지강화를 위해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장을 주지 않으면 민주당에 들어가지 않겠다’라고 하였다.

지역과 당의 안정을 위해 지역위원장 문제를 대선 이후에 논의하자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자 오로지 자신의 입신영달을 위해 국힘당을 선택한 것이다.

그가 국힘당을 선택하며 늘어놓은 변은 모두 궤변일 뿐이다.

정치적인 신념과 철학 없이 눈앞에 보이는 유불리를 쫓아 오락가락하는 철새정치인 이용호의원의 행태에 지역주민들은 심각한 배신감으로 느끼고 이에 분노를 표하고 있는 실정임을 이용호의원은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이제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지역민을 저버리는 이용호의원의 추악한 민낯이 만천하에 들어난 만큼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고 지역주민에게 석고대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