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조합장, 쌀 시장격리 실시 촉구 궐기대회!

전북농협 조합장, 쌀 시장격리 실시 촉구 궐기대회!
▲사진*농협 조합장, 쌀 시장격리 실시 촉구 궐기대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지난 13일 전북관내 RPC(미곡종합처리장) 조합장과 장장 50여명이 청와대 앞에서 ‘쌀 시장격리 실시 촉구’를 위한 궐기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청와대 앞에서 열린 궐기대회에는 전국 RPC협의회 회원 등을 비롯한 350여명의 조합장과 장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산 쌀 공급과잉물량에 대한 시장격리 실시를 요구했다. 

올 해 전국 쌀 생산량은 388만 2천톤으로 전년보다 10.7% 증가하여 신곡 수요량 대비 7~8% 더 많은 약 30만톤이 초과 생산되어 쌀값이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신곡수요량 대비 초과 생산량 비율이 3%초과 시 시장격리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를 핑계로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RPC운영 전북협의회장 양준섭 동계농협 조합장은 궐기대회 발언에서 “식량산업인 쌀은 국가 안보적인 측면이나 홍수조절, 자연경관 유지 등 환경을 지키는 생명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쌀값이 폭락하다보니 농민의 마음은 시꺼멓게 타들어가고 상실감에 빠져 있는데도 정부는 먼 발취에서 바라만 보고 있다”며 “즉시 남아도는 쌀을 시장 격리 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