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AI 전문인력양성 협약…

전북대-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AI 전문인력양성 협약...
▲사진*공간정보 특성화대학 협약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미래 신산업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정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의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돼 ‘공간정보 AI 연계전공’을 신설한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만경)과 손잡고 교육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전북대 등 8개 대학을 선정해 2025년까지 45억여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관련 분야 전공을 만든 전북대는 교육체계 및 인프라 구축,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를 통한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확대를 위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만경)과 19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4시 전북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북대 김동원 총장과 이 사업 단장을 맡은 황지욱 교수 등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전만경 원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혁신과제인 ‘공간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구현’을 위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선 전북대 도시공학과와 산업시스템공학과, 컴퓨터공학과, IT지능정보공학과의 4개 학과가 공간정보‧AI 연계 전공을 통한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과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해 석‧박사 연계 심화과정을 개설하고, 워크숍과 현장실습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차별로 올해 전공 신설 및 교육체계, 인프라를 구축한 뒤 내년 맞춤형 교육과정 확대 및 고도화, 그리고 2024년에는 공간정보 AI융합전공으로 개편 및 산․연 전문가 참여기반 교육과정 고도화 등에 나선다.

이 밖에도 학생 장학금 및 다양한 학생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내 공간정보 인력양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산학협력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전만경 원장은 “공간정보 인재양성 사업이 4년제 대학으로 확대돼 졸업과 동시에 전문 인재들이 산업현장으로 곧바로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는 융․복합 시대의 뛰어난 인재들을 육성하도록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원 총장은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의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관련한 국가가 보유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성장 기반으로 공간정보 산업이 눈부신 발전의 기회”라며 “우리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대학의 지속가능한 상호협력 체계구축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