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호남권 창업클럽 경진대회 통해 우수 3팀 선정…

전북대학교, 호남권 창업클럽 경진대회 통해 우수 3팀 선정...
▲사진*호남권창업경진대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와 광주대, 군산대 우수 창업팀이 호남권 창업클럽 경진대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도전 K-스타트업’ 본선에 나선다.

호남권 창업중심대학인 전북대학교는 지난 7월 14일과 15일 양일 간 호남권 대학에서 22개 창업팀이 참여한 가운데 ‘창업중심대학 호남권 창업클럽 경진대회’를 열고 서류심사와 현장발표 등을 통해 우수한 3개 창업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창업중심대학인 전북대와 호남권 초기창업패키지에 참여하는 6개 주관기관(광주대, 군산대, 순천대, 전주대, 전남대기술지주, 넥스트챌린지)에서 자체 경진대회를 거쳐 22개 팀이 참여했다.

이 중 서류심사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5개 팀이 1박 2일 간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와 피칭능력 향상을 위한 선배 스타트업과 멘토링을 진행했고, 아이템개발과 마케팅 및 PPT작성 및 발표요령에 대한 강의를 수강하는 등 예비창업자로서 갖춰야할 자세와 기본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발표평가를 통해 전북대 ‘에너폴리켐'(대표 이규하)을 비롯해 전북대 ‘REGO'(대표 박선우), 군산대 ‘유니아'(대표 이인아) 등 상위 3개 팀이 선정됐다. 

이 팀들에게는 전북대 총장상 및 창업지원단장상과 상금이 수여됐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도전K-스타트업 본선에 진출에 전국 창업팀들과 어깨를 견준다.

1위를 차지한 전북대 에너폴리켐은 수소연료전지의 저비용과 고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이오노머 및 막전극접합체 개발과 상용화를 창업아이템으로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위를 차지한 광주대 REGO팀은 크라우드 소싱 기반 드라이빙 콘텐츠를 제공하는 창업 아이템으로, 3위를 차지한 군산대 유니아팀은 박대껍질에 함유된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실용화 연구를 통한 제품 개발 아이템으로 각각 본선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호남권 창업클럽 경진대회를 계기로 권역 내 유망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에 더욱 힘써 권역 내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