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초등학생들과 모내기 및 채소 수확체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31일 전주 덕진초등학교(교장 박영희) 스쿨팜 체험장에서 100여명의 학생들과 모내기 및 채소 수확체험을 실시했다.  전북농협은 도내 40개 초등학교(전주 20개교, 익산 12개교, 군산 8개교) 농업 체험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지난 25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전통방식으로 손 모내기 체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논을 대신한 고무상자를 활용해 양쪽 끝에서 못줄을 잡고 모를 직접 심어보고, 체험장에서 직접 기른 상추, 고추 등의 채소를 수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재호 본부장은 “모내기를 통해 심는 즐거움을 느낀 학생들이 벼를 기르고 수확하며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쿨팜은 전북농협이 전북도청과 전북도교육청, 전주·익산·군산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내 40개 초등학교 유휴부지에 농업 체험장을 조성해 모듬채소, 김장채소 등을 모종 식재부터 재배, 관리, 수확, 음식 조리까지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남원시의회,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행동강령운영자문위원 위촉!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31일 의장실에서 남원시의회의원 행동강령운영자문위원을 위촉하여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행동강령운영자문위원은 법조계,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로부터 관련분야에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추천받아 총 7명으로 구성했으며, 처음 열린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윤영복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행동강령운영자문위원회는 임기 3년(1회 연임 가능)동안 남원시의회 의원들이 『남원시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이하 『조례』)의 행위기준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거나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의장의 자문에 응해 신고사항을 조사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조례』에는 의원이 안건심의 등과 관련하여 사적 이해관계가 있을 경우 신고하게 하거나 의원이 직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 의원들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도모하고, 건전한 의회풍토를 조성할 22가지의 자세한 행위기준도 제시되어 있다.  이번에 구성된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는 앞서 마련된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지침과 최근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와 함께 남원시의회가 책임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희재 의장은 “의회가 시민들의 이해를 제대로 대변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민들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임기동안 의회의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는 관련 제도들을 마련하는 데 노력해왔고 이번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의 구성으로 완성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도의 성패는 운영에 달려있으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지난 4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5월 초에는 의원들의 민간부문 활동내역 신고의무를 포함한 공직자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지침을 마련한 바 있다. 

순창군, 군 승마장 2년여 만에 재개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순창군 승마장을 2년여 만에 본격 재개장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승마장은 실내마장과 실외마장, 기타 휴게시설이 구축되어 있고 승마장에서 관리하는 말은 더러브렛 2두와 한라마 7두로 총 9두다고 31일 밝혔다. 군 승마장은 공공승마장으로 저렴한 금액에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일반이용자는 1회 30분 기승으로 성인 3만원, 청소년 2만원, 어린이 1만 5,000원이다.  쿠폰제 회원은 10회 기승 성인 25만원, 청소년 18만원, 어린이는 12만원이고 쿠폰 유효기간은 2개월이다. 월 회원은 성인 40만원, 청소년 30만원,어린이 20만원이면 한 달 내내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순창군민은 50%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고 전북 투어패스 이용자나 10명 이상 단체 체험이용자는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인접 공공승마장보다 두 배 이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 승마장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승마도 즐길 수 있다. 단, 매주 월·화요일과 1월 1일, 명절 연휴에는 휴장한다. 순창군 승마장은 팔덕면 신촌길 238 일원에 1만 9,735㎡ 규모로 2015년 공사에 들어가 2017년 10월 완공됐다.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모두 57억원을 투입했으며 강천산 일원∼공공승마장∼고추장 민속마을을 잇는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로 500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만들어졌다. 체류형 관광코스는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강천산과 최근 발효소스토굴 미디어아트 사업으로 관광객이 증가하는 고추장 민속마을에 승마장 체험 관광코스를 더해 하루 이상 관광코스를 만드는 시스템이다.   군 관계자는 “전주와 광주광역시 등 인근 대도시와 차량으로 30∼4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또한 승마장 인근 발효테마파크 내에 어린이들의 핫플레이스 푸드사이언스관과 곧 개장을 앞둔 어린이실내놀이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에 문을 연 강천힐링스파가 근거리에 있어 승마체험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덧붙였다.

㈜다원시스 정읍공장, 신형 간선형 전동차(신형 새마을호) 첫 출고…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 입암면 철도농공단지에 들어선 ㈜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에서 신형 간선형 전동차가 첫 생산 됐다. ㈜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은 31일 신형 간선형 전동차 EMU-150(신형 새마을호)의 첫 생산 출고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된 신형 간선형 전동차 EMU-150(신형 새마을호)는 2019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208량 3,473억원을 수주한 물량이다. 다원시스는 올해 연말까지 수주 물량을 모두 생산해 코레일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날 출고식에는 유진섭 정읍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이상길 정읍시의회 부의장, ㈜다원시스 박선순 회장, 코레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전동차 출고를 축하했다. 출고식에서는 출고 차량의 특장점 소개와 기념사, 축사, 출고식 축하 축포, 출고 차량 시승식 등이 진행됐다. 신형 간선형 전동차 EMU-150의 설계 최고속도는 165㎞, 운행 최고속도는 150㎞로 4량 차량과 6량 차량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됐다. 4량은 정원 264명, 6량은 정원 392명 규모로 제작됐으며, 기존 차량에 비해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는 “최초 상장 당시 매출은 300억 원이었으나 올 한해 목표는 상장 당시 매출액의 10배인 3,000억 원으로 설정했다”며 “10년 안에 다시 10배로 늘린 3조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다원 유니버스로 재탄생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읍시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원시스 정읍공장은 지난 2019년 4월 첫 삽을 뜬 후 1년 만인 2020년 4월 부지 82,786㎡, 건축면적 19,592㎡의 공장을 준공했으며 같은 해 9월 본격적인 철도차량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전주시, 덕진공원 전통·생태·문화 담은 한국전통정원 재창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 대표 공원인 덕진공원이 전통과 생태, 문화를 담은 한국전통정원으로 재창조된다. 전주시는 오랜 시간 전주시민의 사랑를 받아온 덕진공원이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전통과 생태, 문화가 꽃피우는 한국전통정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북도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10년간 203억 원(도비 90억 원, 시비 113억 원)이 투입되는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덕진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 연화교와 연화정을 철거하고 전주의 정체성을 담아 전통 석교 형태의 연화교와 전통정원을 갖춘 전통한옥 형태의 연화정을 재건축했다. 연화정의 경우 전통한옥 형태의 도서관으로 조성돼 오는 6월 2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덕진지 조망과 이용객 휴식을 위한 덕진정 △수변쉼터 조성 및 야간경관 조명과 전통담장길 △연꽃군락지 조성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덕진공원의 수질개선과 생태적 건강성 회복을 위해 조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수생태계 복원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시는 향후 수질조사 등 현황조사, 전북지방환경청과의 협의,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덕진공원 수질개선에 앞서 시는 도시지역 내 녹색공간과 생태공간 확대를 통해 빗물의 침투, 저류, 재이용을 통해 빗물 유출을 감소시키는 ‘덕진공원 유역 LID 사업’을 지난해 완료했다.   총사업비 123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을 통해 덕진공원 유역 (덕진·금암·인후동 일원 3.94㎢)에는 투수성 포장, 침투측구, 쇄석저류조, 식생체류지 등이 설치돼 갈수기 하천유량 유지와 초기우수의 토양여과를 통한 수질정화, 우수의 토양침투를 통한 지하수 함양, 홍수예방, 열섬현상 완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덕진공원 내 옛 수영장 부지는 다양한 놀이와 학습, 체험 휴식이 가능한 놀이공간의 기능을 갖춘 맘껏숲과 맘껏하우스, 생태 숲놀이터 도서관 등이 생겨나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놀 권리를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인 ‘야호 맘껏 숲놀이터’로 탈바꿈됐다. 시는 이곳에 놀이활동가를 배치해 기본·계절별·주말 가족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배치된 놀이활동가는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아동들의 놀이관찰, 안전관리와 시설물 점검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덕진공원은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탈바꿈된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2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 연말까지 국비 등 6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차장 및 이동 동선을 정비하고 시민갤러리를 관광약자 쉼터로 개선할 계획이다. 서배원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덕진공원은 전주시민들의 추억과 일상이 담긴 소중한 공간”이라며 “현재 이곳에서 전통과 생태, 문화는 물론이고 아동과 관광약자까지 배려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부서 간 협력을 바탕으로 덕진공원을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