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사’ 제도화 위한 관련 학계 움직임 시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기후 환경 변화에 대비해 농작물이나 식물의 병해충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식물의사’의 필요성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와 전남대, 경북대가 컨소시엄으로 운영하는 식물방역대학원이 오는 10일 오후 2시 전북대 진수당에서 ‘식물의사 추진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농작물 병해충 진단 및 약제 처방을 위한 ‘식물의사 제도’ 도입 필요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농촌진흥청 식물위생 전문가(식물의사) 정책연구팀인 전북대, 순천대, 한국농수산대학과, 식물방역대학원(전북대, 경북대, 전남대) 및 관련학회 회원들이 정책 마련을 위한 4개의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미생물 해충 방제제 개발 분야 권위자인 김재수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식물의사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권덕호 한국농수산대학 교수가 농약 사용 관련 농업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제하며, 이세진 교수는 식물의사 양성 교육방안에 대해 발표를 한다.  또한 김소라 전북대 식물방역학과 교수가 식물방역대학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주제발표 하고, 발표 후에는 주요 내용에 대한 종합토론도 이어진다. 전북대 김재수 교수는 “지구환경이 변화하고, 농작물에 대한 병해충 방제의 다양성과 중요성이 커지면서 식물의사제도 도입이 관련 분야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식물병해충 분야에 관한 모든 지혜와 역량이 한데 모아져 정책 추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시 청년지원센터, 청년 취업역량 향상에 총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고, 전문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읍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사회 진입을 앞둔 학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읍시 청년지원센터 민간 위탁기관인 청정지대 주관으로 청년들의 취업 의지 향상과 자신감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자격을 갖춘 강사를 초빙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을 비롯해 면접 기술과 말하기 교육, 최신 유행의 내용을 담은 퍼스널컬러 등 취업 준비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산고등학교 취업 담당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퍼스널컬러 프로그램 등 전문 강사가 전해주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신감과 취업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구직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경제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지원센터 청정지대는‘청년이 성장하면 지역의 미래가 성장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예비 청년을 위한 일자리 사업 ▲청년축제 ▲청년 강사 발굴 ▲문화・여가 클래스 하루딱연구소 ▲취업역량 강화교육 ▲청년정책위원회 ▲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 등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읍살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 전주 도서관 여행 다채로워진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의 이색 도서관들을 버스를 타고 둘러보는 전주 도서관 여행이 다채로워진다. 전주시는 도서관의 인프라와 전주의 책문화를 활용한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 최근 전주 뿐 아니라 타 지역 방문객이 급증하는 등 매회 조기 마감되고 있는 만큼 오는 7월부터 여행 코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고 7일 밝혔다. ‘2022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은 지난 2월부터 매주 토요일 하루 5개의 도서관을 깊이 있게 여행하는 구석구석 하루코스(주 1회)와 여행자들의 취향을 담은 쉬엄쉬엄 반일코스(주 2회)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사업을 통해 야호 책놀이터로 탈바꿈한 금암·인후·송천도서관과 지난 2일 개관한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을 여행 코스에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상반기 도서관 여행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여행코스 조정을 통해 여행자들의 요구에 부응키로 했다. 이와 관련 올해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총 48회에 걸쳐 434명이 참여했다.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과 전주만의 특색있는 도서관 정책을 배우기 위해 올해 타 지역에서 방문한 기관 참여자가 246명에 달한다.  다음 달 1일 전국의 사서 100여 명이 참여하는 ‘제14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을 전주에서 개최하여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하는 등 전국의 도서관 분야 관계자들도 전주의 도서관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도 지난달 전주교육지원청 소속 초등학교 교장·교감·유치원감 190여 명이 전주 도서관 여행에 함께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는 사립 유치원 원장·공립 유치원 교사 220여 명이 기관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 여행에 참여키로 했다. 전주 도서관 여행의 타 지역 참가자 비율은 지난 2월 5%에서 지난달 25%로 급증하는 등 도서관 여행을 통해 전국의 관광객이 전주를 찾는 ‘도서관 여행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한 고양시 한 대학생은 “전주에 도서관 여행이 있어 친구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면서 “너무 멋진 전주의 도서관을 편안하게 여행하며 둘러볼 수 있어 매우 만족했으며,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최락기 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 도서관 여행을 통해 전주만의 도서관 문화, 책문화가 전국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도서관과 책이 시민들의 삶의 중심이 되며 나아가 전주의 도서관이 전주를 알리는 또 하나의 문화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도서관 여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디지털 MZ세대 등 전주 도서관 여행을 온·오프라인으로 즐기고자 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의 책여행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다. 이달 8일에는 김물길 작가가 시민들을 만나며, JTBC 트래블러 구성작가 야반도주팀(7월 6일)과 유지혜 작가(8월 30일)도 전주 도서관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전라북도,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이 6일 진드기 매개감염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SFTS)환자가 도내에서 올해 처음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남원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2일 전 주거지 밭에서 상추따는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전신쇠약, 오심, 미열, 다리통증 등의 증상이 있었다. 전국적으로는 부산 거주 60대 남성이 지난 4월 11일 올해 첫 양성환자로 판정받은 바 있고 5월 16일에는 강원도 동해시 거주 60대 여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로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참진드기 매개 질병으로 야외활동이 활발한 4~11월에 중장년층 및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잠복기(4~15일)가 지난 후 고열(38~40℃)이 3~10일 지속되고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및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어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치명률(2021년 15.1%)이 높은 반면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으로, 한번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어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소피참진드기의 활동 시기인 4월~11월에 산이나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풀숲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집에 돌아온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옷은 곧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김호주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높은 밀도로 채집되는 4~8월에는 환자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확진 검사를 위한 신속진단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야외활동 중에 참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처치를 받고, 잠복기인 2주 동안은 증상관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났을 경우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전주시의회, 제67회 현충일 맞아 전주군경묘지 참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회(의장 김남규) 의원들이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김남규 의장과 이기동 운영위원장, 김윤철, 이남숙, 최용철, 김동헌 의원 등은 전주군경묘지를 찾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념하고, 더 나은 의정활동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호국영령들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토대”라며 “이를 본받아 시민들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 시의회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