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운곡습지 인근에 고창 최초 ‘구름골 자연휴양림’ 추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운곡습지 인근에 생태와 경관, 휴양과 체험이 결합된 자연휴양림을 추진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산림청이 아산면 용계리 481-14번지 외 5필지 일원의 면적 54.4만㎡를 ‘구름골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산림청고시 제2022-72호)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94억원을 확보해 2024년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생태와 경관, 휴양과 체험이 결합된 자연휴양림을 만든다. .  자연휴양림은 면적 54.5㏊로 숲속의집(20개소), 숲속야영장, 트리하우스, 방문자센터, 숲속놀이터, 진입로(L=400m), 주차장(50면), 산책로, 기타 부대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름골 자연휴양림이 완성되면 운곡람사르습지, 복분자유원지, 골프존카운티선운, 선운산도립공원, 고인돌유적지, 청자요지(예정), 운곡 산림레포츠파크(예정) 등 다양한 문화·생태관광시설과 연계한 명품 관광코스가 만들어진다. 군 관계자는 “휴양 및 레포츠가 가능한 오감만족형 휴양밸리를 조성하고, 동시에 인근에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전북의 산림관광사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 청년내일저축계좌’신규 가입자 모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오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일하는 청년층의 자립지원을 위한‘청년내일저축계좌’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신청은 복지로를 통해서 가능하며, 방문 신청이 필요할 경우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신청 시작 2주간(7.18 ~ 7.29)은 출생일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하며 3주차인 오는 8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가구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및 가구재산이 중소도시 기준 2억원 이하, 신청 당시 근로 중인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 200만원 이하 등 4가지 조건 모두 충족해야 하며, 본인 저축액에 매월 10만원의 지원금이 매칭된다. 또한 가구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가구의 경우, 만 15세 이상 ~ 만 39세 이하 근로·사업 소득이 있는 청년이 신청이 가능하며 매월 30만원의 지원금이 매칭된다.  단, 공공근로 등의 국가 또는 지자체가 인건비 전액을 직접 지급하는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이나 사회적 일자리 서비스 사업 소득은 가입 시 근로소득의 범위에서 제외된다. 지원조건은 3년동안 근로활동을 지속해야 하며, 교육이수 및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강홍재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일하는 청년이 목돈을 마련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발표회, 올해 주제 ‘더늠’…끝없는 자기화로 예술을 묻다!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올해‘더늠’을 주제로 움츠렸던 날개를 활짝 펴고 열흘간의 소리 여정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축제 일정을 열흘로 늘리고, 주요 공간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안 채석강, 치명자성지 평화의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으로 장소를 넓혔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상영과 제한된 관객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보다 풍성하고 밀도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포르투갈, 스페인 등 해외 5개국과 76회의 묵직한 공연들로 열흘간 전라북도 일대가 음악의 파노라마로 넘실댄다.  ▲코로나 2년 성과 토대로 ‘작품 중심 예술축제’ 강화 우선 작품 중심 예술축제로서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큰 틀 아래 몇 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번잡한 실외 장식과 프로그램을 최소화해 작품 집중도를 높이고, 정돈되고 미니멀한 야외 휴식공간을 내실 있게 꾸밀 예정이다. 이는 지난 2년 여 간의 달라진 축제 형태에 대한 높아진 관객 만족도와 호평을 토대로 한 결과다.     이에 따라 야외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에 들인 공을 실내공연으로 집중화, 내실화한다. 축제를 열흘로 늘린 것은 무대운영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인력 운영, 무대 설치 안정성 제고, 예술가들의 충분한 리허설 시간 등을 확보해 공연의 질을 높이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상수의 위협요소인 감염병의 등장과 태풍 등 불안정한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데도 장기적으로 장점이 크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영상과 디지털 적극 활용·지역 명소공연 등 공연 형식 다양화   코로나 시국에 대안으로 떠올랐던 비대면 영상공연은 향후 방편이 아닌, 주류의 공연 형태로 편입될 것이란 전망 속에 소리축제 역시 서서히 그 비중과 투자를 높여 갈 계획이다.  개막공연‘백년의 서사’를 통해 판소리 100년의 역사를 고음반부터 디지털까지 감상 매개를 통해 통시적으로 고찰한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근대와 현대 판소리의 생생한 변화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이며, 또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을 보다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중계하기 위한 노력도 더해진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어린이 그림 공모사업이나 이머시브(실감형, 몰입형) 가족공연을 비중 있게 배치한 것도 이 같은 시각에서 준비된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 특별 명소 공연이 더해져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 유튜브, OTT 플랫폼, 영상공연의 발전 등으로‘세계화’의 구호가‘지역화’의 가치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에서‘지역 브랜딩’에 더 관심을 갖자는 것.  공연과 지역 명소를 결합해 실내공연 중심의 단조로움을 벗어나는 한편, 공감각적 공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부안 채석강, 전주 치명자성지 평화의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이 특별 명소로 낙점됐다.  ▲축제 주제 ‘더늠’…예술가 정신에 대한 본질을 찾기 위한 여정 올해 축제의 주제는‘더늠(20th+1)’으로 정하고 예술가, 예술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다. 더늠은 판소리 용어‘더 넣다’라는 뜻으로, 고도의 기능적 성취와 수련을 넘어‘자기화’의 영역을 개척했다는 의미이다. 작품 중심 예술축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예술과 예술가 정신에 대한 본질을 고민해보자는 제안이다.    메인 포스터 이미지는 주제어‘더늠’의 자음과 모음, 전주세계소리축제의 국영문 글자가 한 방향을 향해 모여드는 이미지를 담아냈다. 소리축제를 통해 더늠 정신이 확대되고 집중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올해 라인업은 전통과 현대, 월드뮤직과 복합장르 등을 7개 섹션으로 편성해 각 프로그램의 성격과 지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섹션 1. 포커스 온 더늠 (Focus on 더늠)   올해의 주제를 잘 드러낸 섹션‘포커스 온 더늠’에는 개막공연 <백년의 서사>를 비롯해 전주세계소리축제×KBS교향악단 <접점>, <심청 패러독스>, <Bate Fado>, <바르셀로나 플라멩코 발레>, 폐막공연 <In C> 등이 포진한다. 특히 판소리 100년, 근현대 소리꾼들이 시공을 초월해 이질과 동질의 서사를 그려낸 개막공연과 현대 미니멀 음악가 테리 라일리의 작품‘In C’를 30여 명의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폐막공연이 눈길을 끈다.   KBS교향악단과는 다양한 전통음악 장르와의 협연을 통해 국악기와 소리의 다채로운 조화를 이뤄낸다. 몇 안 되는 해외 음악팀 중에서도 바트 파두와 바르셀로나 플라멩코 발레는 그 나라 전통음악과 춤, 그리고 새로운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예술가의 도전정신을 유려하게 풀어낸다.    정상급 소리꾼 방수미, 박애리, 정상희 명창이 함께하는 <심청 패러독스>. 지난해 춘향가를 입체적으로 연기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세 여류명창이 올해는 심청가를 소재로 판소리의 색다른 해석과 현대적인 무대를 연출해낸다. ▲섹션 2. 오래된 결: 전통 (Being Heritage)    전통의 원형을 오롯이 담은 섹션‘오래된 결: 전통 (Being Heritage)’에는 소리축제의 근간을 이뤄 온 고도의 예술적 가치가 담긴 전통 브랜드 공연들이 자리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바탕>은 수궁가(왕기석), 춘향가(장문희), 적벽가(김도현), 흥보가(유태평양)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 기량을 만난다. 이 밖에 <산조의 밤>은 중견 연주자로서 해금 이동훈, 대금 원완철 명인이 출연해 기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광대의 노래‘풍운(風韻)’>은 올해 설장구에 주목한다. 우도농악 명인 김동언, 최초의 여성 사물놀이 연주자 박은하, 정읍농악 성윤선, 고창농악 구재연 등이 출연해 설장구의 독보적인 멋과 기량을 선보인다.     판소리와 산조, 설장구를 통해 최고의 경지에 오른 실력파 연주자들의 호흡을 따라가다 보면, 전통예술이 안겨주는 깊은 몰입의 카타르시스에 빠져드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올해 소리축제가 공을 들인 프로그램‘마스터 클래스’도 눈여겨 볼만하다.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에서 <김일구 명창의 광대가 이야기>, <배현영 교수의 고음반 이야기>, 최동현 교수의 <판소리 이야기>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섹션 3. 온고이지신 (Young & Frontier)    젊은 전통음악가들의 진지하고도 유쾌한 도전, <온고이지신(Young & Frontier)> 섹션에서는 미래의 전통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채로운 실험들이 가득하다.  올해 심사를 통해 선정된 4개의 판소리 기반의 창작 작품이 <소리 프론티어 시즌2>를 통해 초연될 예정이다. 김봉영·김승진 <판소리극‘다시 쓴 엽서’>를 비롯해 소리극단 도채비 <도채비 ssul 적벽대전>, 그레이바이실버 <사계의 사잇곡>, 소리 <로큰롤 심봉사뎐> 등 극과 음악을 통해 판소리의 현대적 어법이 다채롭게 그려진다. …

전라북도,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군 협력회의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지방물가 및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 상황과 여름 휴가철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키 위해 「지방물가 안정관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군 경제담당 부서장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도-시·군 경제담당 부서장과 담당자 30명이 모여 시·군별 물가상황을 공유하고, 지방물가 안정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소비자물가 및 도내 지방공공요금 동향을 살펴보고 지방물가 및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전북도는 하반기 지방공공요금 6종에 대해 동결을 통한 안정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고, 시·군에 한국수자원공사 원수사용요금 감면과 연계한 상수도요금 감면 추진을 적극 요청했다.       개인서비스요금 안정관리를 위해 도내 착한가격업소 311개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능단체 간담회 및 유관기관 물가실무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 실시, 우수지자체 인센티브 확보를 위한 우수사례 평가(7~8월) 대응과 국비(65억) 확보에 따른 시·군비를 조속히 편성해 신속하게 사업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물가시기에 편승해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행위를 막기 위해 여름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9일부터 9월 4일까지 피서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해수욕장, 계곡, 휴양림 등 도내 주요 피서지에서 도-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운영하고 개인서비스, 축산, 상거래 질서 등 3개 분야의 불공정행위를 집중 관리한다. 또한, 시·군별 실정을 반영한 ‘여름 휴가철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소비자단체 등 민간기관과 협력해 물가안정 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 윤동욱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도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시·군간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 공유를 강화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공공요금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9대 익산시의회 개원, 최종오 의장 전반기 의정운영방향 발표…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의회 최종오 의장이 12일 오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리며, 제9대 전반기 의정운영방향을 밝혔다. 이날 최 의장은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 현안 과제를 집행부와 함께 해결해나가고자 본회의, 상임위 및 각종 간담회 등을 통해 심층적으로 논의하여 함께 고민해 해결해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공감하고 옳다고 생각되는 정책에 대해서는 대안제시와 함께 상호협조하겠으며, 예산낭비와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철저한 정책검증을 통해 과감히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선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의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 및 사고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할 것이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 활동을 강화하는 등 시민들의 호소에 빠르게 반응하고 더 적극적으로 응답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최 의장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른 주민 중심의 새로운 지방분권시대에 발맞춰 주민이 직접 참여·결정하는 주민조례청구제 등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주요 정보를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등 책임성 제고에 노력할 방침이다”고 역설했다. 최 의장은 “의회의 독립성이 강화되고 책임이 확대된 만큼 성숙하고 역량있는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의원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단체활동을 통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겠으며, 민의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조언하고, 제언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종오 의장은 “28만 익산시민이 새로운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가는 의회를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움직이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