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천연기념물(20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로 지정된 먹황새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에서 목격됐다. 고창군에 따르면 먹황새는 고창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종으로서 이번 발견이 처음이다고 11일 밝혔다. 먹황새는 황새목 황새과에 속하는 조류이며 넓은 논이나 강가 혹은 늪에서 먹이를 찾는다. 단독 혹은 한 쌍씩 행동하며 큰 나뭇가지나 바위 절벽에서 번식한다. 국내에는 과거 안동지방에서 소수가 번식했던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번식하지 않는다. 해외에는 동아시아 일대와 남아프리카, 서남유럽, 중앙‧동유럽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고창갯벌은 동아시아와 대양주 철새 이동로에서 핵심 기착지로, 지난해 7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또한, 전 세계 1종 1속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된 서해 고유종인 범게를 비롯해 적색목록 위기종인 황새가 서식하는 국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물새 90종과 대형저서생물 255종이 서식하며, 염생식물 26종이 있다. 나철주 군 문화유산관광과장은 “먹황새는 인적을 느끼거나 환경이 훼손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 버리는 등 환경에 매우 민감한 철새로서 고창갯벌을 찾아온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며 “철새보전에 관한 대중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철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고창갯벌을 찾아오는 철새들의 안정적 서식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월:] 2022년 07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만나 정부차원 지원 강력 요청…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 초부터 중앙정부와의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면서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8일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이어 9일 토요일 오후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대내외적인 경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협치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부총리 주재로 민선 8기 시도지사와 개별 간담회를 갖는 자리로 부총리의 축하 인사와 함께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고 시도별 중점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추경호 부총리는 김관영 도지사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하게 되어 전북도가 새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발전 기회를 맞이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에서도 잘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관영 지사는 “전북도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어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새만금을 기업들이 넘쳐나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셔서 희망의 싹이 조금씩 피어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지역공약과 균형발전 실행을 위해 도 정책협력관에 국민의힘 인사 추천을 요청했고, 대통령 지역공약과 국가균형발전정책 실행의 가교 역할을 맡길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야 구분없이 협치와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만금, 농생명산업, 문화관광산업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전북 경제부흥을 이룰 것”이라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총리 외에도 예산실장이 참석해 지자체 중점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는데,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직접 사업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득하고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군산의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국비 상향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1단계로 확보한 임대용지 200만㎡는 기업 유치와 새만금산단 활성화의 원동력이 됐으나, 현재 기업수요 면적이 230만㎡로 확보 면적을 초과한 상황으로 대기업 유치까지 고려할 때 130만㎡의 임대용지 추가 확보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23년 사업비로 국비 432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전북은 농생명 기관과 관련 인프라가 집적화된 농생명산업의 수도인 점을 피력하고 종자산업 육성과 미래 식량 수급을 위해서는 ‘종자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현 김제 공항부지를 용도폐지하고 농식품부로 관리 전환 절차를 신속히 해 줄 것을 요청하며 정부예산안에 타당성 연구용역비 3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공약인 ‘국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사업은 중부권 이남 지역을 아우르고 유소년 꿈나무 및 중고등 선수단의 집중 훈련과 육성을 위한 것으로 전북 남원에 반드시 건립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기본구상 용역비 8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등 예타 진행 중인 3개 사업의 조속한 예타 통과와, ‘새만금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 조성’,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등 농생명산업과 전북 경제 부흥에 필요한 5개 사업의 국비 반영도 추가로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정부예산안 최대 확보를 위해 도지사를 비롯한 지휘부가 총 출동해 중앙부처 활동을 전개하고 도-시군-정치권과의 공조 체계도 확고히 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오는 11일에는 기재부를 방문해 2차관과 예산실장 등 예산 핵심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도 중점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강력히 요청하고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부처 장·차관 방문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15일에는 도-시군-지역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공조 체계를 다지고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라북도교육감배 야구선수권대회, 전주 진북초 우승!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2022 전라북도교육감배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전주진북초등학교가 우승 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성희)가 주관한 ‘2022 전라북도교육감배 야구선수권대회’가 지난 8일 개막해 11일까지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도내 초·중학교 야구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클럽야구 활성화, 야구 저변확대 및 실전 경험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되며,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에는 초등학교 4개팀과 중학교 클럽팀 5개팀 등 총 9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전주진북초는 4강전에서 군산신풍초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군산남초를 1:0으로 이겼다. 중학교 클럽팀 경기는 11일 오후 7시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9일 대회장을 찾아 시구를 진행하고, 학생 및 지도자, 학부모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서 교육감은 “소중한 자녀들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주시는 학부모님, 야구부 육성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시는 많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정당당한 경쟁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선수들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실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새만금 사업 등 취임 후 대통령 첫 현안건의…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민선 8기 시도지사 취임 이후 첫 대통령과의 간담회가 지난 8일 오후 6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대통령 주재로 경제부총리, 행안부장관, 국무조정실장,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간담회는 기념촬영, 개회 및 국민의례, 대통령 모두말씀, 홍준표 대구시장(시도지사協 임시회장) 인사말씀, 각 부처 장관 등의 안건 발표, 건배제의, 만찬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경제부총리, 행안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각부처 장관의 발표 순서에서 경제부총리는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행안부장관은 지방시대 추진전략에 대해, 국무조정실장은 새정부 규제혁신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대통령이 주재하는 만찬장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국 시도지사 대표로 건배사를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국정비전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의 의미를 담은, “우리는 하나다, 대한민국 파이팅” 이라는 건배사를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서 여야가 따로 없으며, 함께 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공약인 국제학교, 테마파크 유치 등 새만금 사업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지원을 통해 전북발전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초광역권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고 특별자치도도 아닌 유일한 지역인 전북을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지방정부와 지역대학의 역할과 권한 강화를 위해 지역대학 학과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권한과 시도지사에게 10% 범위 내 비자발급 권한을 이양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대학 학과 조정 권한과 이민 비자의 10% 범위내 발급권한을 시도지사에게 부여하는 것은 ‘좋은 제안’“ 이라 답하고, ”관계부처에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오늘의 자리는 중앙정부와 새 지방정부가 처음으로 여야와 이념을 떠나 오직 나라와 민생을 위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자리이며, 이 자리에서부터 어려움에 놓인 민생과 우리 경제를 살릴 동력이 솟아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부안군, 전기 자동차 및 이륜차 구매 지원사업 실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부안군이 미세먼지 주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과 청정에너지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2022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안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총 65대(승용 30, 화물 21, 이륜 14)를 보급할 계획이며, 전기차 한 대당 지원금액은 승용차 최대 1,500만원, 화물차 최대 2,200만원, 이륜차 최대 300만원이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이전 3개월 이상 연속하여 부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단체이다. 구매 지원신청은 8일부터 전기 자동차 및 이륜차 판매 대리점을 통하여 대행접수 가능하며 전기이륜차의 경우 7월 13일까지, 전기자동차(승용, 화물)의 경우 사업물량 소진 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부안군 환경과(063-580-4382)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청정자동차인 전기 자동차 및 이륜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으며, 전기차 구매로 대기환경 개선과 동급 휘발유 차량 대비 연료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