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15일 지산학(地産學)기반 미래산업 혁신으로 지방소멸을 대응키 위한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시 관계 공무원, 인구정책위원,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실효성과 지역 맞춤형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 수행기관은 보고를 통해 김제의 인구 감소 추이와 지역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산학(地産學)기반 미래산업 혁신으로 정주인구를 늘리는‘미래산업 기반 정주도시 전략’, ▲청년의 일과 삶을 지원하는‘청년성장 활력도시 전략’, ▲지역의 문화자원과 생활서비스를 연결한‘문화로컬 생활도시 전략’ 등을 핵심으로 하는 중간 투자계획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사업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지역 실정 반영 여부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 보완과 개선 방향을 도출해 최종 투자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은 김제시의 미래 10년을 결정짓는 전략 청사진이다”며,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인구감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재원으로, 김제시는 2026년 기금 확보와 효과적 집행을 위해 전략적인 투자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정주인구 기반 확충과 더불어 청년층 유입 및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인구 활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