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김제시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의 희망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이내의 금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한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지역 특산품, 지역 상품권,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선정하여 제공하고,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 등에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지역소멸 대응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김제시에서는 조례 제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기금운용계획 수립 및 답례품 선정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수막, 전광판, SNS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 홍보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 본인은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자체는 지역 홍보 및 지방재정 확충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내년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일:] 2022년 09월 19일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2021회계연도 결산심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재)가 19일, 제394회 정례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여 기획조정실 등 소관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결산심사에서 지방재정법 등 관계법령에 근거하여 회계운영 및 세출예산 집행에 대한 적정성과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도의 재무상태 등에 대해 질의하고, 이월사업 최소화와 불용액 과다 발생 방지를 위한 재정운영을 당부했다. 이날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태창 부위원장(군산1)은 “예산현액 대비 실제 수납액이 18억 1,554만 9천 원이 초과 수납됐는데, 예산편성 시 보수적으로 세입을 추계한 것은 아닌지 세입추계의 부적정은 재정 운영의 비효율을 초래하므로 세입 여건을 정확히 분석해 세입추계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승용 의원(전주3)은 “순세계잉여금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과는 달리 매년 순세계잉여금의 편차가 큰 것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예산편성 시 사업량, 투자 규모 등을 면밀히 검토해 불용예산을 최소화하고, 추경예산 시 조정·삭감을 통해 순세계잉여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영선 의원(정읍2)은 “순세계잉여금이 전년 대비 31.2% 증가한 것에 대해 세입추계 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 세수 증감 추이 등을 고려해 가능한 세원을 최대한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실군,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가을철 임산물 수확 시기를 맞아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을 펼친다. 임실군은 전문 채취꾼 등의 임산물 채취와 산림 내에서의 불법행위 등을 내달 16일까지 집중단속 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산림소유자의 동의나 허가 없이 고사리, 도라지, 독활 등의 산나물, 산약초, 버섯류, 수실류 등 임산물을 굴·채취하는 행위, 산림을 무단으로 불법 전용하는 행위 등이다. 군은 특별기동단속반 2개반 14명을 편성해 성수산, 오봉산, 나래산, 백련산 등 주요명산과 성수산 자연휴양림, 세심 자연휴양림 등 관내 휴양 시설에서 일어나는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산주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다 적발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 처벌 규정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산에서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임산물이라도 소유자의 동의나 허가 없이 굴·채취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행위”라며 “본인 소유 임야가 아닌 곳에서 임산물을 채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고창군, 역사문화축제 ‘제49회 고창모양성제’ 개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 고창군의 대표축제인 ‘제49회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모양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모양성제는 메타버스를 처음으로 축제장에 도입해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언제 어디서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장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VR·AR체험은 현재 첨단기술을 접목해 모양성 수성전 VR, 패러글라이딩 VR 체험 등 축제장에서 보고 체험하며 느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모양성에서 답성놀이는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를 돌면 사후에 극락왕생 한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또 고창 모양성제의 강강술래도 놓칠 수 없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주민들이 모양성앞 잔디광장에서 강강술래 노래와 함께 손에 손잡고 원을 그리며 하나가 된 모습에서 활력넘치는 고창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 모양성을 왜구로부터 지키는 공성전, 조선시대 군사들의 훈련모습, 수문장 교대의식과 시간을 알리던 경점시보의식 등이 재연된다. 어두웠던 모양성에 아름다운 빛으로 유등조형물을 곳곳에 설치해 야간 포토존이 마련되며, 낭만충전 버스킹과 모양성 달빛극장 등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해 방문객을 지역내 머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고창의 대표음식인 장어와 국빈만찬에 오른 한우를 할인판매하고 고창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고창의 특산품을 음식으로 판매함으로써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존 축제음식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깊어가는 가을,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뤄 풍성한 즐거움을 줄 ‘제49회 고창모양성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고창 모양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 외침을 막기 위해 호남과 제주도 19개 현의 주민들이 힘을 모아 축성한 읍성이다. 고창군과 군민들은 총화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 50년의 세월 동안 매년 축제를 열어왔다.
남원시의회, 시민의 아픔 함께 하기 위해 국외연수비등 예산 삭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2년여간 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 있는 시민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외 연수비용 등 예산을 자발적으로 삭감키로 했다. 남원시의회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태이긴 하나 경기침체와 쌀값 폭락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 2022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의원 및 수행 공무원 국외 여비 등 9천4백만원을 삭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삭감한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편성하여 사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전평기 의장은 “경기침체와 금리상승, 쌀값 폭락 등으로 경제 상황이 악화돼 지역경제가 그 어느때 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우리 남원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의회 의원들이 뜻을 모아 국외 연수비 등 예산 삭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