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영농철 맞아 농촌폐기물 수거

임실군, 영농철 맞아 농촌폐기물 수거
▲사진*농촌폐기물 수거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영농활동 후 경작지에 방치하거나 불법 소각해 농촌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는 영농폐비닐, 농약빈 병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

임실군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농촌페기물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읍·면사무소와 군에서 집중수거반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영농폐기물은 개인이 농경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을 마을단위 공동집하장이나 거점수거장소에 배출하면 접수 받은 순서에 따라 수거하고,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남원 환경공단에 반입해 재활용하며, 계량된 양에 따라 군에서 수거장려금을 지급한다. 

농촌폐비닐은 이물질 함유정도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해 kg당 110원~150원, 빈농약용기는 kg당 유리병은 300원, 플라스틱은 1,600원, 농약봉지는 3,680원의 수거장려금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영농폐비닐 매립은 농경지를 황폐화시키고, 소각은 미세먼지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영농폐기물을 한곳에 모아 수거해 보상금도 받고 농촌 환경도 지켜나가자”며 “마을별로 청년회나 부녀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