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11일부터 도내 14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대기오염측정소의 운영‧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대기오염측정소는 측정의 정확성과 통일성을 위해 환경부 장관이 승인한 측정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정확한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통해 미세먼지 등 고농도 오염물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토록 측정기기의 주기적인 점검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대기오염측정망 운영실태 점검’을 통해 시‧군 담당자들에게 측정소 운영에 필요한 확인 사항과 측정기기의 유지‧관리 요령 등 기술을 지원하고 보다 철저한 측정소 운영을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유택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와 오존 고농도 발생시 도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 권역별로 예‧경보제와 함께 문자전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며 “정확한 대기질 측정은 도민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대기오염측정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30개소의 대기오염 측정망이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8개소가 신규로 설치되어 총 38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미세먼지, 오존 등의 데이터는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전송되어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air.jeonbuk.go.kr)’과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등을 통해 도민에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