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예산 8496억원 편성…전년대비 4.02% 증가

고창군, 내년예산 8496억원 편성…전년대비 4.02% 증가

고창군, 내년예산 8496억원 편성...전년대비 4.02% 증가
▲사진*고창군청사 전경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이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비전으로 8496억원 규모 2025년 예산안을 편성, 고창군의회에 22일 제출했다.

편성 규모를 보면 올해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가 309억원(3.86%) 증가한 8308억원, 특별회계는 19억원(11.29%) 증가한 188억원으로 내년도 고창군 총 살림규모는 328억원(4.02%)증가한 8496억원이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정부의 긴축 재정의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235억원(7.2%)이 증가한 3502억원을 확보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역별 균형발전과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한 고창군 전략사업 지속추진으로 고창의 성장 원동력을 마련한다. ▲종합테마파크 조성 45억원 ▲노을생태갯벌플랫폼 사업 3.6억원 ▲농촌협약 93억원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44억원 ▲구름골 산림사업 54억원 ▲드론통합지원센터 50억원 ▲도시재생혁신지구 31.4억원 등이다.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 강화도 추진된다. 주요 소상공인지원 사업으로는 ▲고창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상액 48.7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과 이차보전 지원 9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 15억원 ▲중소기업(농공단지) 활성화 사업 5.5억원 ▲노후 농공단지 기반시설 사업 8억원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20억원 등이다.

이에 더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고루 잘 사는 농어촌 확대지원을 통해 농어민 행복을 실현할 방침이다. 

주요 농정사업으로는 ▲농민수당 72억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6.7억원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 52억원 ▲복분자 생산기반 지원 10억원 ▲ 주요농산물 최저가격보장기금 지원 5억원 ▲미생물 배양시설 운영 5.4억원 ▲조사료 생산지원 31억원 ▲친환경에너지(히트펌프) 보급 사업 13억원 ▲고소득 애플망고 도입 사업 2억원 등이다.

특히, 성송면에 조성중인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조성에 25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문화·관광사업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는 ▲ 명사십리 관광지 조성사업 74억원 ▲명사십리 관광지 지정 수립 용역 17억원 ▲명사십리 해안도로 포장 사업 3억원 ▲모양성제 축제 17.4억원 ▲구시포항 오션뉴딜사업 21억원 ▲고창황윤석도서관 건립 등 44억원 등이다.

내년 개최 예정인 ‘2025년 세계유산 축전’에 국비 11억원을 포함한 22억원이 지원되어 고인돌과 갯벌 등 고창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기가 될 것이다.

우수한 생태자원과 지역환경 보전 확대사업도 대폭 편성됐다. 

주요 생태환경 사업으로▲람사르 운곡습지 센터 건립 11.4억원 ▲운곡람사르습지 생태탐방로 조성 12억원 ▲ 고창 갯벌 식생복원사업 20억원 ▲국민안심해안 사업 28.5억원 ▲재활용 분리배출시설 설치 사업 4.8억원 ▲노후경유차, 전기자동차, 수소차 지원 58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7.6억원 등이다.

특히,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도요물떼새 보금자리 조성사업에 4억원이 지원되어 생태계 보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군민안전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분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상하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40억원 ▲자연재해 위험 지구 정비 34.5억원 ▲교촌 3지구 급경사비 정비 15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37억원 ▲ 지방하천(소하천) 정비 275억원 ▲ 마을만들기 사업 29억원 ▲연화1지구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 15.8억원 등을 지원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5년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세수 여건 속에서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예산은 변화와 성장으로 미래를 나아가기 위한 예산안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이 고창군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제312회 고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2025년 예산은 12월 18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