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가족센터 건설을 추진하며 공동육아와 생활문화 서비스 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중앙부처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가족센터 건립’ 사업이 선정돼 2021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상 4층, 연면적 2,000㎡ 규모로 미장 지구 내에 건립되는 가족센터는 오는 2021년 부터 2023년까지 국비 25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추진하게 된다.
이곳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실, 공동육아나눔터, 교육장, 상담실, 다문화 언어발달교실, 프로그램실 등과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학습공간, 방음공간, 다목적 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인 가족센터 건립으로 주민들의 복지·문화, 아동 보육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편익 증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가족센터 건립으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이용 활성화와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한 돌봄 서비스 확장, 그리고 생활문화센터 시설 간 프로그램 공유로 문화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로 보육·복지·의료·문화·체육 등 시민의 편익과 안전을 증진하는 각종 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혹은 연계 시설물로 건립하는 사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