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국민연금공단의 해외 수탁기관인 SSBT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tate Street Bank and Trust Company)이 지난 12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전주사무소 개설인가를 받았다고 16일 홍콩사무소를 통해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SSBT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은 ‘18. 11. 9일 전주사무소 개설 협약체결을 확정하고, 이번 행정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전북 금융도시 육성에 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SSBT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은 기관투자자에게 투자관리, 투자운용, 리서치, 트레이딩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수탁은행으로 100개국 이상 국가에서 직원 약 4만명을 두고 있으며, 수탁서비스 규모는 33조 달러이며 운용자산 규모는 2조8,050억 달러이다.
SSBT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은 8월 중 전주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장소 미정)으로 입주 이전까지는 전북혁신도시 코워킹 스페이스 임시사무소에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안 마틴(Ian Martin) SSBT 스테이트 스트리트 아태지역 대표는 “지난해 9월 국민연금공단의 해외 주식·대체자산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전주에 사무소를 개설하게 됐다. 국민연금 기금의 해외 투자자산 관련 미들 서비스 업무로서 업무범위가 더욱 확대됐다”며 “전주사무소 개소로 편리한 접근성을 확보해 국민연금과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전북에 해외 금융기관 자발적 이전의 첫 번째 사례로서, 업무협약에 이어 실제 사무소가 이전하게 됐다. 더 많은 금융기관들이 전북에 이전할 여건을 만들어 전북 금융도시 추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