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J3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건립 ‘첫 삽’…첨단 영상제작 기반 조성!

전주시, J3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건립 ‘첫 삽’…첨단 영상제작 기반 조성!

전주시, J3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건립 ‘첫 삽’...첨단 영상제작 기반 조성!
▲사진*전주시, J3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착공식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첨단 미래 영상 제작의 기반이 될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내 세 번째 영상 촬영 스튜디오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전주시는 4일 상림동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내 사업부지(완산구 상림동 456)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영화계 관계자,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J3 버추얼 스튜디오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J3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내 기존 J1·J2 스튜디오에 이은 세 번째 영상 촬영 스튜디오로, ‘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122억 원 등 총사업비 249억 원이 투입되며, 시는 J3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2905㎡)와 특성화 세트장(958㎡) 등 연면적 3853㎡,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는 최첨단 대형 LED 월을 기반으로 영상 촬영에 필요한 배경을 화면에 실시간으로 구현해 촬영할 수 있어, 기존 촬영방식과 달리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고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진다. 

또, 물리적 세트 조성이나 로케이션 촬영을 대신할 수 있어 제작비 절감 및 친환경 영상 제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성화 세트장의 경우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지만 섭외가 어려운 병원응급실 같은 장소에 대한 촬영이 가능하도록 기본 세트장을 제공하는 시설로, 제작진들의 로케이션 부담을 줄여 촬영 유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그동안 전통문화와 영화산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자원을 바탕으로 이번 세 번째 스튜디오 조성을 통해 영화·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청년 창작자 및 제작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J3 버추얼 스튜디오는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의 거점이자, 전주가 미래형 문화산업 도시로 성장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며 “2026년 완공까지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해 전주가 문화와 기술이 어우러진 창조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