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 덕진권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덕진보건소 건립공사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26일 시는 덕진보건소 신축부지인 우아동 3가 747-80번지 일원에서 김양원 전주부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진보건소 건립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하기 위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덕진보건소 신축공사는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 7월까지 진행되며, 총 공사비 149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6961㎡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덕진보건소 신축건물에는 진료실과 검사실, 예방접종실,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게 될 열린 치유공간인 테라피 가든 등을 갖추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999년 전주시 완산보건소와 덕진보건소가 통합된 이후 갈수록 증가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덕진보건소 신축을 준비해왔다.
김양원 부시장은 “전주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보건의 힐링허브로서 시민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덕진보건소 신축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덕진보건소가 완공되면 100세 시대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사전예방 중심의 감염병관리 사업, 내몸사랑 2030 청년건강관리사업, 건강생활실천사업, 금연·구강·정신건강 및 치매관리사업 등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