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농촌지역 부부 5쌍에게 행복한 순간인 신혼을 돌려드리고자 무료 결혼식이 거행됐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사회 공헌 일환으로 전북 웨딩협회(회장 유신웅) 회원들의 후원을 받아 26일 오후 5시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무료 결혼식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참가를 원하는 지역농협의 추천을 받아 5쌍 부부를 선정했고 결혼식에 참여한 총 35개 업체가 결혼식에 필요한 웨딩촬영, 의상(드레스, 턱시도, 한복), 메이크업, 축가, 폐백, 식사 등의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진행해 각 부부들은 하객들 앞에서 직접 혼인서약을 낭독하고 앞으로 여생을 함께 할 것을 맹세했다.
이날 유신웅 회장은 “협회 소속의 회원사들이 우리들에게 맞는 기부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하고자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참여 하신 모든 업체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농촌에 잘 전달됐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에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협동가치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