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가 2020년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총 76억의 예산을 투입해 농어촌지역 공공보건기관의 시설과 장비를 현대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시설개선 15개소(52억원) 및 의료장비 163대(17억원), 차량 16대(7억원)를 총 100개소 보건기관에 투자함으로써 공공보건 의료기관이 지역보건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완주군 이서혁신도시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15억원)에 따른 국비 확보로 소생활권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됐다.
남원시는 의료접근성이 열약하나 보건기관이 부재였던 산내면에 반선보건진료소 신설(3억원)이 추진되며, 무주의료원의 시설 개보수 사업비(9억원)가 확보됨으로써 노후화된 보건기관의 대대적인 의료환경개선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농어촌 지역주민들의 건강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특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약 2,002억원을 투자함으로써 도내 농어촌 보건기관의 시설 개선 및 의료장비, 차량을 지원하여 도민의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와 농어촌지역의 고령화 등 보건 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키 위해 각 지역현황에 맞는 취약성 개선을 위한 시설 장비 보강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