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오산농협(조합장 채병덕)·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과 함께 오산농협 육묘장에서 관내 농업인 45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익산시 오산면에서는 행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대자인병원 의료진 25여명이 찾아와 내과, 호흡기내과, 한방과, 흉부외과, 통증의학과, 치매·우울증검사 등 농업인 250여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진단에 따른 의료 봉사를 실시해 수확철을 맞아 피로가 누적된 어르신들의 고질적인 농부병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딘스튜디오(대표 김천용)에서 200여명의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장수 사진 촬영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채병덕 조합장은 “농업인 행복버스가 오산농협을 찾아와 수확철 농사일과 태풍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어줘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 많은 복지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 행복버스는 소외된 농촌지역에 의료지원, 장수사진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문화예술공연, 법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2014년부터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