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전북 대도약을 위한 정책 발굴과 수립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민 정책참여단’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전북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북 대도약 도민 정책참여단 출범식과 제1차 원탁회의를 열고 전북 인구정책 브랜드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해커톤’ 방식으로 전북의 인구정책에 관해 정책참여단의 아이디어 제안과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열띤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인구정책 브랜드사업은 도 실국과 시군, 도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발굴됐으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 10월 중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도민 정책참여단은 앞으로 전북 대도약의 정책 방향 수립과 과제발굴 관련 토론회, 도민 설문조사, 원탁회의, 보고회 등에 직접 참여해 정책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새롭게 구축된 전라북도 온라인 정책소통 플랫폼 ‘전북 소통대로’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거나 도민들의 제안에 댓글 게시, 공감표시 등을 통해 도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도는 도민 정책참여단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북 대도약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 방향 및 추진전략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송하진 지사는 “도민과 함께 만드는 전북 대도약, 도민과 함께 소통하고 신뢰받는 도정을 위해 꾸린 정책참여단이 도민의 염원을 반영한 대도약을 이룰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책수립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도정 전반에 걸쳐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숙의 민주주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 정책참여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를 희망한 140명이 선정됐으며, 앞으로 1년 동안 ‘전북 소통대로’ 플랫폼과 원탁회의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정책 수립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해커톤(Hackathon) 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모여 제한된 시간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논의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