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이 정주고등학교에서 제30회 ‘2019 JB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 강좌는 정주고등학교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가지고 싶은 걸 가져요의 저자이자 ‘솔로대첩’과 ‘유태형 팝니다.’를 만든 기획자, 유태형 강사를 초청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의 단점들’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유태형 강사는 과거 기업 100곳에 이력서를 내어 모두 떨어지고, 사업도 두 번이나 실패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셀프 경매라는 자신의 이름을 경매에 붙인 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기발한 아이디어로 취업에 도전한 결과 단번에 몸값이 1억으로 뛰었던 이야기를 풀어내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강사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다들 길을 찾은 후에 걷기를 시작 하지만 걷다보면 길이 보인다”며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적성에 안 맞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안 해 본 것이 아니냐, 무슨 일이든 끝까지 가봤으면 좋겠다“ 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달해 공감을 이끌어 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성제환 이사는 “청소년들이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강사의 소중한 경험담을 통해, 미래 또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더 나은 문화 및 교육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