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미탁’북상대비 안전관리 철저 당부

제18호 태풍‘미탁’북상대비 안전관리 철저 당부
▲사진*전라북도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는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10월 2일부터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서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미탁’은 중형의 강한 태풍으로 9월 30일 16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북쪽방향으로 22km/h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태풍상황을 보고받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것을 주문하면서, “지난 태풍 링링과 타파 사례와 같이 강풍에 의한 비산물 등으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도민들께 일상적인 외출까지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이므로 가급적 야외 행사 등은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선행강우가 많아 지반이 약해진 급경사지 등 붕괴위험지역에 대해 특별관리 하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전북도는 도민안전실장(강승구) 주재로 14개 시·군 실국장 영상회의를 통해 태풍 사전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101개소) 가동준비는 물론, 강풍 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농작물시설 및 축사, 수산 양식시설 등에 대한 사전 결박과 꼼꼼한 안전조치를 하도록 했다.

또한 건설중인 공사장 안전관리,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인명피해 예방활동도 강화키로 했으며, 특별히 수확 적기 농가가 수확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농가를 통해 농산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 스스로도 기상예보에 관심을 갖고 강풍과 호우에 대비하여 되도록 하천·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과 외출을 자제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 대피하는 등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