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영규)는 15일 2019년도 도내 14개시·군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학생들에게 맞는 환경교육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문했다.
최훈열(부안) 의원은 “학생들에게 민주시민 육성 지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교육과 독서교육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주시민의로서의 권리 외에 의무도 있기 때문에 환경과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강조하고 더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 의원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 것과 관련해 “위원회 구성에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위원회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식(군산2) 의원은 돌봄교실 위탁과 관련해 “위탁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교육행정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부탁한다”면서 “특히, 저학년 학생들에게 돌봄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희수(전주6) 의원은 “교육현장에서의 놀이시설 안전점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도내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면서 “아울러, 아동들에게는 정서상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필요하다. 놀이시설이 없는 유치원 등을 전수조사해 개선해야 하는 등 교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형석(비례대표) 의원은 “도내에는 라돈수치가 높은 지역들이 많이 있다”며 “매뉴얼대로 라돈을 저감해야 하며, 관련 학교에서는 학부모와 지역 주민 그리고 학생들에게 인지시킴과 동시에 저감장치 설치로 철저한 대비와 점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지(전주8)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 추진계획이 지역별로 상이해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지난해 대비 1만명의 학생이 줄어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고, 실질적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요청했다.
박희자(비례대표) 의원은 “방과후돌봄서비스가 꼭 필요한 학생을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영규 위원장은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의 실효성이 보이질 않는다”면서 “공동통학구 어울림학교에 대한 지역별 긴밀한 협의로 작은학교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립 병·단설유치원 설립취지에 맞게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교육행정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