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 최근 5년간 경제적 파급효과 2,626억원

전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 최근 5년간 경제적 파급효과 2,626억원
▲사진*전라북도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최근 고용침체 등 위기 속에서도 전라북도 선도기업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매출, 수출, 고용 분야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 선도기업 7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과분석 결과(CARG분석*) 최근 5년간(`14년~`18년) 매출 연평균 8.51%, 수출 7.09%, 이익성장 1.05%, 고용 4.47%, 임금증가율 9.88%, 연구개발비 19.52% 증가 등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전라북도 선도기업 기준인 매출액 50억원~1,000억원 정도의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전국 대조군과 전북 대조군의 비교에서는 그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기술상용화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매출증가율은 8.51%를 기록했으며 이는 유사 규모의 전국 증가율 0.73%, 전북 1.61%인 것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성장세다.

수출분야에서는 기술역량 강화, 시장 확장을 위한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한 수출계약, 판로개척에 집중 투자한 결과 7.09%의 수출증가율을 달성했다.

고용증가율은 4.47%로, 구인·구직 활동 지원을 통해 신규로 108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졌고, 선도기업의 임금증가율 또한 9.88%로 매출성장이 고용안정 및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러한 선도기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을 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체계를 완성하는 원년의 해로 삼아, 선도기업의 동생기업 격인 도약기업을 강화하고 더불어 신규사업으로 돋움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올해 신규 육성프로그램인 도약기업은 매출액 10억 이상 ~ 50억 미만의 기업 중 기술혁신성을 바탕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지정하여 3년간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벌써부터 내년도 선정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성장잠재력이 있는 매출액 10억 미만의 소기업을 대상으로 돋움기업을 지정하여 기업별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한 후 경영, 품질혁신, 기술개발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주기적 성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허리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오늘의 성과가 나온 것 같다”며 “내년을 기점으로 돋움기업 육성프로그램까지 구축되면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체계가 완성되어 더 많은 성과 창출이 기대되며, 이런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이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