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이달 18일부터 내년 1월까지 ‘2020년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한 주택특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주택특성 조사는 단독·다가구·주상복합 주택 등 약 2만 6000여 호를 대상으로 하며, 이를 위해 지난 15일에는 읍·면·동 조사 담당 공무원 대상 조사 요령 교육도 실시했다.
개별주택가격 특성조사는 조사 요원들이 주택특성 조사표와 도면 등을 지참해 현지 출장을 통해 진행한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 시장에서의 가격 정보 제공, 지방세·국세 등 조세 부과 기준 등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철저한 현장 중심의 조사로 조사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건축물 관리대장 등 각종 공부의 변동사항을 사전에 확인한 후, 주택 이용 상황과 건물 용도와 구조, 토지 용도, 도로 접면 등 주택가격에 영향을 주는 특성 항목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개별주택가격 특성조사를 마치면 내년도 2월 초까지 주택 가격산정을 완료한 후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받는다.
이어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제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29일에 개별주택가격이 결정·공시된다.
손창욱 세정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납세자의 조세부담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정확한 조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사원이 현장에 방문할 경우 정확하고 원활한 조사를 위해 주민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