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겨울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임실군에 따르면 계절적 실업으로 인한 생계 곤란 가구, 기상변화에 따른 건강 취약가구, 지역사회와 교류가 미흡한 고독사 위험 가구 등을 중점 대상으로, 행정과 민간이 협력하여 발굴·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군은 내년 2월말까지 읍·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복지이장 등 민간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하여 단전·단수·보험료 체납 등으로 인한 위기 예상 가구를 집중 조사한다.
또한 현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주1회 반찬 지원 및 안부확인을 제공하는 80여 명의 독거노인·청장년 등 맞춤형 복지대상자를 포함 지역사회 내 공적·민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복지 위기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가구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예방지원사업 및 민간 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더불어 겨울철 위기 요인별 지원 강화를 위한 긴급복지, 일자리, 난방 및 금융지원과 취약계층별 지원 강화를 위한 노숙인, 건강 취약계층, 독거노인 및 위기 아동, 시설 담당 사업부서와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대상별 생활 안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읍·면의 복지 인적 안전망 확대 방침에 따라 생활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인 행복임실 지킴이를 추가 위촉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643명이 활동 중이며, 복지·방문간호직이 함께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내 위기상황이 예상되는 가구를 대상으로 촘촘하고 활발한 현장 중심의 발굴·조사로 생활 안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