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애니메이션과 모바일게임, AR(증강현실)게임, VR(가상현실)콘텐츠 등 우수 콘텐츠 전시를 통해 전북지역 콘텐츠 기업의 독창성과 뛰어난 기술력을 알리고 나섰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 이하 진흥원)은 지난 13일과 14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지역기반 콘텐츠 기업의 성과물을 전시하는 ‘2019 전주 콘텐츠 페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페어에서는 △지역 콘텐츠기업 제품 전시 및 체험 2019 스마트미디어산업 컨퍼런스, 지역기업과 크리에이터 매칭 콘텐츠 공모전, 전북VR·AR제작거점센터 네트워킹데이 및 사업설명회 등 어린이부터 전문가까지 함께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먼저 지역 콘텐츠기업 제품 전시 및 체험의 경우, 텔로스(대표 황큰별)의 ‘증강현실 어드벤처 게임’과 ㈜서티데이즈(대표 송대규)의 ‘전주 문화유산 360°VR돔 체험’ 등 올해 시와 진흥원이 진흥·육성한 우수 콘텐츠 제작기업 11개사의 다양한 스마트융복합콘텐츠 작품이 전시됐다.
또, 최초로 제작된 스톱모션기반의 한지인형 애니메이션 ‘다코와 지코’, 전주생태동물원을 소재로 한 리얼다큐 ‘아리와 함께하는 전주동물원’, 지역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콩쥐별전’, 인형극 ‘백개의 부채’의 무대행사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번 콘텐츠 페어에서는 ‘로컬콘텐츠에 5G를 더하다’를 주제로 ‘2019 스마트미디어산업 컨퍼런스’도 펼쳐졌다.
컨퍼런스는 ‘5G 시대 스마트사이니지산업의 현재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박현 현대HCN 부국장의 발표에 이어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와 김혁주 비로컬주식회사 대표, 신동형 알서포트 전략기획팀장이 각각 ‘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 창업 생태계’와 ‘로컬 트렌드’, ‘5G가 바꿀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심도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이번 콘텐츠 페어에서는 전북 VR·AR제작거점센터의 홍보 및 사업에 대한 기업과의 간담회, 지역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로컬협동조합, 창작자, 소상공인,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의 전시 도 이뤄졌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2019 전주 콘텐츠 페어 전시를 통해 전주의 우수한 콘텐츠 기술과 상품을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5G시대에 발맞춰가는 지역콘텐츠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