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전문농업인반 농촌혁신대학` 1개 과정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생 33명은 지난 3월 입학해 전국 유명강사의 집합교육과 국내 선진농업 현장견학 등 총 34개 강좌를 수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의 내용은 농산물 마케팅, 친환경농업, 농가 경영개선을 중심으로 농촌체험 및 리더십 등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의 능력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농가 경쟁력 강화에 일조했다는 평이다.
이날 참석한 황숙주 순창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 졸업을 한 농가들은 농촌현장 견학과 농업 분야 전문 강의 등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이뤘을 것”이라며 “올 한해 배운 것으로 토대로 더욱 노력해 순창군 농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해줄 것”을 당부했다.
졸업식에는 올 한해 농업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하는 의미로 표창장 수여도 이어졌다. 김태원(42, 복흥면)씨가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권오준(70, 순창읍)씨 등 5명이 군수 표창패와 공로패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12기 졸업생인 정해옥(35, 순창읍)씨는 “농업농촌 혁신대학을 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을 파악하고 또 이에 대처 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혁신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농업 경쟁력을 키울 자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태송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혁신대학은 올해 12기까지 졸업생 481명을 배출할 정도로 순창 지역 농업을 이끌어 갈 선도 농업인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순창 농업을 선도할 농가 육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