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각종 증명·확인서 제출을 위해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아야 하는 시민들은 앞으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각종 증명서 또는 확인서 제출을 위해 기관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우편·팩스·사진전송 등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고 23일 밝혔다.
발급받은 전자증명서는 위변조방지와 진본여부확인(블록체인기술 등) 등이 가능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자기정보 저장소에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돼 개인 및 금융·공공기관 등으로 안전하게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먼저 ‘정부24’ 어플리케이션에서 전자문서지갑을 설치해야 하며, 이후 ‘정부24’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주민등록등·초본 증명서 수령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고 발급을 신청하면 전자증명서를 스마트폰에 발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내년 4월부터는 전자증명서 발급를 현행 주민등록등초본 1종에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와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13종으로 확대하고, 사용처도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은행·보험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전자증명서 발급 시행으로 시민들이 서류를 발급·제출하기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개인정보 유출 등도 막을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