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올해 인접한 시군의 고용 문제를 예방하고 일자리를 창출키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전라북도는 도청 접견실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자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과 함께 ‘전라북도 고용안정 Safety Belt’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산업계·노동계 대표와 지역대학·지역일자리 참여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일자리창출, 고용서비스, 고용환경개선, 창업지원, 직업훈련 등 지역이 자체 발굴한 일자리 사업 전반에 대해 5년간 최대 1,00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전국에서 4개 정도의 컨소시엄이 선정될 예정이다.
도는 한국GM 군산공장 철수에 따른 협력업체의 위기와 제조업 연쇄 도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익산시·김제시·완주군을 묶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위기산업, 고용성장산업 및 신산업 분야를 지원해 1만5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협약을 체결한 전라북도와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은 ‘전라북도 고용안정 Safety Belt’ 구축을 통해 지역의 산업발전과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최종 완성된 사업계획서는 전라북도 노사민정협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0일까지 고용노동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2월 가선정된 사업에 대해 고용부 컨설팅을 거쳐 4월 최종선정될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시군 및 노동계, 산업계, 지역대학 및 지역의 일자리 참여기관들이 서로 힘을 합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안정적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전라북도의 고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