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오래 묵은 정치, 정체된 권력이 더 이상 우리의 터전을 잠식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이원택 전 문재인대통령 비서실 청와대 행정관이 오는 4월 열리는 김제시부안군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원택 전 행정관은 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김제·부안, 부안·김제의 동반성장을 위해 총선에 나선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 전 행정관은 “현장속에서 대화하고 경청하면서 주민들의 사정을 헤아리기 위해 진득하게 노력하는 인내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 재집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원택이 선봉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제·부안, 부안·김제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아내고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새로운 길에 섰다.”며 “그 새로운 길에 저의 50대를 바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을 위해 국정운영의 패러다임과 제도를 바꾸고 정책 입안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입법과 예산확보를 통한 강한 김제부안, 부안김제를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행정관은 “문재인대통령 국정운영 동반자로 국제공항 추진 등 속도감 있는 새만금을 재설계하고, 전북도청에서 일하며 부안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해 낸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역설했다.
이 전 행전관은 “그동안 김제부안, 부안김제는 지역의 몫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며 “풍부한 경험과 중앙의 직통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의 절실하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선거법 위반에 대한 고발에 대해서는 자신은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로당 방문은 인사차 갔으며 방문이 어떻게 선거법 위반이냐”며 “흠집내기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음모론 주장을 했다.
한편 이원택 전 행정관은 문재인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제와 부안지역 지방의원들 및 사회단체, 장애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