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의 로컬가공제품이 전국의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식품기업 5곳과 종합식품회사 ㈜인이스홀딩스(대표이사 김용주)가 로컬가공제품 학교급식공급을 위한 계약 및 협약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인이스홀딩스와 협약을 맺은 관내 기업은 ㈜그린팜푸드, 완주과실생산자(협), 봉동생강마을, 지후쌀과자, 소이푸드사업단이다.
인이스홀딩스는 연매출 320억원의 종합식품회사로 학교급식과 관련해 전국에 103개처 대리점과 홈쇼핑채널 5개소를 구축하고 학교 및 외식전문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이 중 그린팜푸드와 완주과실생산자는 실제 계약을 체결해 4억원의 매출향상과 함께 완주로컬푸드의 소비도 기대된다.
그린팜푸드는 떡갈비 19톤을 오는 3월부터 납품하고, 완주과실생산자는 젤라또 30만개를 5월부터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협약을 맺은 업체에 대해서도 전국 학교급식에 납품될 수 있도록 적극 상호협력키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새해 초부터 우리 관내 식품업체에 좋은 소식이 있어 너무나도 기쁘다”며 “앞으로도 완주로컬푸드가 학교급식에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인이스홀딩스 대표이사는 “질 좋고, 건강한 먹거리인 완주 로컬푸드 가공품을 납품받게 돼 우리도 든든하다. 완주군과 계속적으로 협력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