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쾌적한 전주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설맞이 청소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설 연휴기간 청소상황실 및 기동처리반 운영, 생활쓰레기 수거일 및 수거횟수 조정·홍보, 중점관리구역 특별 정비, 일제대청소의 날 운영, 연휴이후 적치지역 일제정비 등 쾌적한 전주만들기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연휴 기간 청소민원 해결을 위한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생활쓰레기 민원에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양 구청에 기동처리반을 가동한다.
또 쓰레기 적치문제 해소를 위한 수거일 및 수거횟수를 조정하고, 시민과 상가를 대상으로 수거일정에 대한 사전 홍보를 강화키로 했으며, 과일박스와 스티로폼 등 선물포장 박스의 급증에 대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전주시 홈페이지에 재활용폐기물의 철저한 분리배출 요령 등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유동인구와 방문객이 많은 한옥마을, 서부신시가지, 영화의 거리, 터미널 등 10개소를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기동반을 배치해 청소민원 발생 시 신속 대응키로 했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중 설날과 다음날에도 가로청소를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1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맞이하기 위한 공무원과 자생단체회원, 일반시민 등 3500여명이 참여하는 일제대청소를 추진하고, 귀성객이 떠난 연휴기간 종료 후에는 적치지역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서는 등 연휴 전후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설날과 다음날에는 쓰레기 수거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쓰레기 수거 일정을 확인 후 배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전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