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LPG 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서민층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 달부터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서민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만 3천여 가구에 금속 배관과 가스 타이머를 설치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도 LPG를 사용하고 있는 서민층 225가구의 금속 배관을 교체하고 400가구에 가스타이머를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스시설 개선을 원하는 가구는 오는 28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LPG를 사용하고 있는 일반가정도 금속 배관으로 교체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말까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서민층 전 가정에 가스시설 개선을 완료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서민층 생활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LPG 가스관을 교체하지 못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위험성이 있다”며 “가스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서민층 가정의 LPG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거나 가스 타이머를 무료로 설치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