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반 가동

완주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반 가동
▲사진*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 회의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확산 저지에 나섰다. 

완주군에 따르면 박성일 군수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추진경과와 비상근무 상황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완주군은 지난 22일부터 행정복지국장을 반장으로 하고 ‘감시 및 대응팀’과 ‘역학조사팀’ 등 4개 팀으로 이뤄진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전북보건환경연구원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비상방역대책반을 통해 병·의원 및 읍·면사무소에 손소독제,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유증상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대응할 수 있는 지침을 배포했다. 

군은 의심환자나 접촉자가 발생 시 거주지 주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관련기관과 적극 협조해 바이러스 차단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군은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중국 유학생 입국 대책 협의에 나서는 한편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지원하며 의심환자 및 접촉자 발생 시 거주지 주변 방역소독을 할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대응이 중요한 만큼 감염병 예방수칙을 주민들이 지킬 수 있도록 적극 알리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감염증이 확산 저지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한 군민 중 14일 이내에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 폐렴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즉시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로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