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공약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 연임을 3선으로 제한하는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4일 이덕춘 예비후보는 “우리 정치의 신뢰 회복을 위해 현재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내려놓게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국회법에 국회의원의 임기 조항을 신설해 동일지역구에서 연임을 3번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방자치법 제95조에 따라서 자치단체장의 임기는 3기로 제한되는 반면 국회의원의 임기는 제한이 없어 국민들이 바라는 국회개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국회의원의 임기를 제한하면 청년들이 더 국회에 들어갈 수 있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집계한 21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신청 현황을 보면 청년 후보자는 23명(4.8%)에 불과하고 20대는 한 명도 없으며, 30대는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이 예비후보가 주장하는 것처럼 국회법이 개정된다면 국회의원이 한층 더 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덕춘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환은행, 전북일보 기자을 역임한 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원, 노무현재단 전북위 운영위원, 문재인대통령 후보 조직특보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