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터미널이 지난 12월 대합실내 `직행버스 무인발매기`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매표원이 직접 버스표를 발권해 판매하면서 대기줄이 생기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무인발매기와 이원화하면서 대기시간이 줄어 터미널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특히 전주나 담양, 남원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같은 시간에 몰리면서 생기던 대기줄이 많이 줄어 만족도가 높아졌다.
무인 발매기는 이제 식당이나 터미널 등 대도시 상점에서는 흔하게 볼수 있는 추세라서 10~30대 젊은 계층들이 이용하기에 생소하지 않아 이용에 불편함도 적다.
하지만 `무인발매기`가 관내 대다수 인구를 차지하는 노인층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있어 판매원 직접 발권하는 것도 병행도 진행해 무인발매기 설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했다.
현재 전주, 남원, 대구, 광주, 인천, 안산 등의 노선은 무인발매기를 이용해 발권이 가능하다.
순창터미널 관계자는 “서울행 승차권은 관련 운수사업조합과 의견차이로 불가피 무인발매기 이용이 아직은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과정을 거쳐 전체 노선이 무인발매기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