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에서 여권신청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되면서 주민 편익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외교부 여권 사무대행기관 허가를 받아 2015년 2월부터 여권발급 업무를 시작한 이래 도내 발급순위 5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발급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총 6023건을 발급했다고 5일 밝혔다.
군청에서 여권발급이 가능하기 전까지 군민들은 전북도청까지 찾아 여권을 신청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전주시 주민들도 접근이 용이한 완주군을 찾아 여권 발급을 신청하고 있다.
특히, 군은 전북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통해 여권·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수령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하고, 여권 신청 후 직접 수령이 불가능한 분들을 위한 여권 등기우편 수령제를 통해 편익을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우선 접수 처리 제도를 도입해 군민 편의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펼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 김사라 종합민원과장은 “앞으로도 민원인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욱 편리하게 여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권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청가능하며, 발급기간은 평일기준 4~5일 가량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