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업기계 임대료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

무주군, 농업기계 임대료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
▲사진*무주군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영농철 농가 편익 증대와 경영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카드결제는 본소 및 안성과 무풍 분소 등 관내 3개 임대 사업장에서 모두 가능하며 이동식 카드 단말기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도 병행 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농가에서는 군이 보유하고 있는 76종 382대의 농업기계 임대료를 비롯해 하우스 정지작업 외 9종의 농작업 대행료, 농업기계 순회교육 부품대금 등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업기계팀 배진수 팀장은 “기존 임대료 납부방식은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이중수납, 체납발생 우려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며 “납부방식의 변화가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행정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농기계 임대사업장의 2019년도 사용 신청 3,666건에 임대일수 4,202일로 2018년 대비 11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