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사각지대 놓인 특수형태근로자 지원

순창군, 사각지대 놓인 특수형태근로자 지원
▲사진*순창군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특수형태근로자 및 프리랜서에게 생계비를 지원키로 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를 위한 지원책으로, 교육, 여가, 운송 관련 분야 종사자 및 학습지 교사, 방과후 교사 등이 대상이다고 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휴업 등의 사유로 5일 이상의 노무 제공을 하지 못한 자여야 하며, 고용보험 미가입자로 근로자 소득요건 기준중위소득 80%이하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지원기간은 정부가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단계로 발표한 지난 2월 23일 이후부터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해제시 까지다. 

지원금액은 1일 2만 5천원으로 월 50만원씩 2개월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신청일 전 3개월 동안 용역계약서, 위촉 서류, 소득금액증명원 등 객관적인 자료로 특수형태근로자 및 프리랜서임을 입증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노무제공을 하지 못한 날에 대한 지원비를 다음달 10일까지 하면 된다. 단,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당 분은 이달 20일까지 신청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신청기한은 최대 9월 30일까지로 예상하지만, 이 기간 이전에 관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