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광합성균 보급으로 축산농가 악취해결

진안군, 광합성균 보급으로 축산농가 악취해결
▲사진*광합성균 보급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생산·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이 가축의 소화율을 높이고 축사 소독 및 악취제거 등에 효과가 있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광합성균·유산균 등은 사료와 함께 급여 시 가축의 소화와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되고, 축사에 뿌릴 경우 축사 내 악취를 제거한다고 27일 밝혔다.

광합성균과 유산균은 파리의 발생을 감소시켜 가축 질병을 억제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가축의 사료 효율을 높이고 축사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미생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농업미생물 활용도가 높아지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배양시설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8종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친환경미생물 배양센터를 방문해 공급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악취 제거 문제와 농축산물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유용미생물에 대한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관심이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