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2021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

송하진 지사, 2021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
▲사진*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가 대도약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 19’에도 실국장 중심으로 방문활동을 포함, 유선접촉, 이메일 정보제공, 중앙부처 향우활용 등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송하진 지사는 세종청사를 찾아 해양수산부 김양수차관을 면담하는 등 3년 연속 7조원 이상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먼저 송 지사는 해양수산부 김양수 차관을 만나 2025년까지 새만금 신항만 2개선석 부두 동시개발 등 물류 인프라 적기 구축을 위해 기반시설 구축비로 1,029억원 반영과 선착장, 물양장 등 어업기반시설이 부족하고, 항내 수심 부족으로 어선의 상시접안이 불가해 어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개야도 국가어항 개발’을 위한 설계용역비로 15억원을 당부했다.

또 군산조선소 가동중단(‘17. 7. 1.)에 따른 협력업체 위기극복을 위한 업종전환(풍력/태양광)지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분야 투자 확대와 중소형 선박 국내‧외 발주증가 등 대형구조물 수요에 대응하고 적기 납품을 위해 ’군산항 7부두 대형구조물 물류센터(야적장) 구축‘에 필요한 설계비 및 사업착수비로 80억원 반영 등을 피력했다.

이어 과기부 오규택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면담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R&D 기술력이 곧 지속성장의 원동력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혁신적인 선도형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국립종합과학관이 전국 거점별로 5개소가 운영되어 있으나, 국립종합과학관이 부재한 전북에 ‘과학관’ 건립을 위해 공모사업 선정을 요청했다.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 확대와 산업․고용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군산지역의 위기극복 및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홀로그램 소재·부품 국산화 및 홀로그램산업육성 생태계조성을 위해 ‘홀로그램 실증개발지원센터 건립’에 필요한 33.5억원 반영 등을 말했다. 

끝으로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기조실장을 면담하고, 생활속에 뿌리내린 문화와 역사, 생태자원 등 전북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여행체험 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3개 권역(전라, 경상, 충청)중 유일하게 관광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전라권에 대한 미래 관광천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전라천년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자 타당성 연구용역비로 7억원을 당부했다.

또한 25년간 국내 최초 세계비엔날레 개최, 세계 서예계의 국제적 위상과 인적 네트워크 및 기증작을 1,500여점 보유하고 있는 전라북도에 ‘세계서예비엔날레 전용관’ 건립을 위해 설계용역비로 5억원을 요구했다.

아울러 전북지역은 영화‧영상촬영지, 세트장에서 ‘기생충’ 등 우수 작품들이 제작되고 있으나, 체험‧실감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새만금 잼버리 부지내에 ‘새만금 영화영상체험관 구축’에 필요한 설계 용역비로 15억원 등 반영을 당부했다.

한편 송 지사는 28일 방문에 이어서 5월 1일, 7일에도 농식품부, 복지부 등을 연이어 방문할 계획이며, 5월 4일, 18일에는 우범기 정무부지사, 13일에는 최용범 행정부지사 등 지휘부가 총 출동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전개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 지역‧연고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국회 개원과 동시에 개최해 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치권과 공조체계도 본격 가동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