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화물·택시 운수종사자 긴급생계비 지원

임실군, 화물·택시 운수종사자 긴급생계비 지원
▲사진*운수종사자 생계비 지원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운송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물·택시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에 나섰다. 

임실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택시 이용객 및 화물운송 물량 감소로 생계난을 겪는 화물·택시 운수종사자들에게 5월 말부터 임실사랑상품권 50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운송업자 지원에 따른 총 사업비는 1억3650만원으로 군비(60%)와 도비(40%)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임실군 소재 화물·택시운수종사자 326명이며, 모두에게 1인당 50만원씩의 임실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운수종사자는 오는 5월 말부터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접수하면 사업계획에 따른 종사자 확인과정을 거친 후 최종 지급된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관내 운수업계가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이번 긴급지원이 화물․택시 운수종사자분들에게 다소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사업도 서둘러 진행해 적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공공요금 지원사업에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도시가스 요금납부 유예제도도 시행 중이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도시가스 요금을 유예해주는 요금납부 유예제도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