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 선정

전북도,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 선정
▲사진*전라북도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도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4개 시・군 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2018~2019년도에 선정된 18곳을 포함해 총 24곳에 국비 26억8천만원 등 총 53억7천만원을 투입해 지역 공동체가 추진하는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지원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전주시(3곳), 익산시, 임실군, 순창군이다.

도에서는 공모대응을 위해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3월 16일~18일까지 10개 시·군 15개소의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주민대표의 발표평가 준비를 위해 교수 등 도시재생 전문가와 함께 사전 발표 컨설팅을 지난 8일에 진행한 결과 최종 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전북도 도시재생사업이 지속가능한 주민주도 사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며,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확대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행 전 주민 공동체 거점공간 등 소규모 하드웨어 사업과 주민공동체 형성을 위한 마을축제 기획, 주민소식지 발간 등 소프트웨어 사업 등 소규모 점 단위 사업을 10인 이상 지역주민이 직접 제안해 자발적인 계획과 참여를 유도하고 직접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사업별로 5천만 원에서 2억 원까지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 9곳은 우체통거리 거점공간 조성 등 하드웨어 사업뿐만 아니라, 거리 패션쇼, 주민소식지 발간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