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도내 첫 젖소유두세척기 시범사업..

임실군, 도내 첫 젖소유두세척기 시범사업..
▲사진*젖소유두세척기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젖소 유두세척기 활용 시범사업을 처음 추진한다. 

임실군 농업기슬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국비 4000만원을 확보해,  낙농 농가 2개소에 각각 2000만원씩 젖소 유두 세척기 보급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급사업을 통해 낙농농가는 매일 2회 이상 정해진 시간에 착유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젖소 유두 세척은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기존에는 일반 손수건을 사용해 장시간 수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행해져 착유자의 숙련도에 따라 청결도가 크게 달라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자동 유두 세척기 활용을 통해 착유 전에 자동으로 세척·소독·건조·마사지 등 4개 기능을 동시에 완성해 착유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무독성의 부드러운 실리콘 세척솔과 온수, 소독액 등을 사용함으로써 세균번식을 차단하며 위생적인 세척이 가능하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원유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낙농농가의 환경개선과 노동력 절감,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