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지난 4월 7일 남원시 주생초등학교 학생들을 시작으로 2025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 중이다.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청소년 의회교실은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 소개 ▲의회 시설 견학 ▲본회의 및 위원회 체험 ▲의원과의 대화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올해에는 총 8개 학교에서 141명의 학생이 1일 시의원이 되어 청소년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찬반 토론과 표결을 통해 민주주의 의사결정 방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5월 8일 행사에 참여한 덕과초등학교 학생들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시의회와 시의원의 역할에 대해 체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부모님께도 주권자로서 선거를 통해 시민의 대표를 신중히 선택하시라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태 의장은 “남원시의회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 여러분들이 토론과 숙의를 통한 민주주의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청소년 의회교실을 추진해 왔다”라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의회를 방문함으로써,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민의 역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의회에서는 매년 3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의회교실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수시로 견학 신청을 받아 학생들이 의회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