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아동과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찰, 여성·아동보호시설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에 따르면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여성폭력보호시설 및 아동보호기관 관계자, 경찰, 시의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전주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 회의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아동·여성을 상대로 이뤄지는 폭력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대응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실무사례협의회를 운영해 아동학대·가정·성폭력에 대한 예방대책과 각종 사업의 실행계획을 논의하고 아동·여성 폭력예방 캠페인 및 교육, 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찾아가는 영세사업장 성폭력 예방교육 등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과 폭력추방 캠페인, 폭력보호 워크숍 등 지난 해 추진실적을 공유하기도 했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위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역연대 사업에 적극 반영해 아동학대 없고 여성은 가정·성폭력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전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