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농기계 사전예약 임대’를 올해 7월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5, 6월 시범적으로 이앙기에 한해 사전예약을 받았던 것을 내달부터는 전체 농기계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완주군에는 고산, 삼례, 구이분소 3개소에 약 70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는 당일 농기계 임대 신청으로 이뤄졌지만 체계적인 임대를 위해 이번에 사전예약제를 도입했다.
다만, 군에서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당일 임대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농업인이 전화나 방문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 가능기간은 사용 일주일 전부터 사용 전날까지이다.
예약한 임대농기계는 사용 전일 오후 4시에서 5시까지 또는 당일 8시에서 9시까지 출고해 사용하고, 지정된 입고시간까지 반납하면 된다.
한편, 농기계 임대는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4000여 번이 임대됐으며, 3천여 명의 농가가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