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 관내 장애인이면 누구나 무상으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북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장애인이면 자신의 차량과 주민등록표상 같이 기재되어 있는 보호자명의로 등록된 차량 중 한 대에 한해 하이패스 단말기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도내 14개 시군 전체 사업물량이 1,034대라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을 희망하는 장애인이라면, 재빠른 신청이 요구되며,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도내 톨게이트 38곳에서 할 수 있다.
전라북도와 도내 14개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단말기 제조업체 등이 각각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비용을 지원하며, 대당 9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장애인차량이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행 시 장애인 복지카드, 통행료를 동시에 제시해야 하는 불편이 따라 안전운전이 저해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 무정차 시스템 실시 이후 단말기 미보유자가 통행료 감면 불가 등 불편함이 발생해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